손꼽아 기다린 한동희의 ‘한방’…거인 장타 가뭄에 단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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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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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경기 나서 자신감 찾아
- 日쓰쿠바대학서 타격 연수 중
- 하체 이용법·정밀함 보완 목표
- “올 시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지난달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한동희(28·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장타력 가뭄에 시달리는 롯데 자이언츠에 시원한 타격을 선사할 ‘빛’이 되어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한동희는 지난 3일 손성빈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는 쓰쿠바대학에서 타격 폼과 콘택트, 스윙 등 타격 메커니즘 연수를 받는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롯데의 스프링캠프에 앞서 사전 훈련에 나선 것이다.
롯데 구단은 ‘선수 육성’ 기조에 맞춰 이병국 코치와 직원을 쓰쿠바대학에 파견했고, 훈련의 필요성을 느낀 선수들이 여기에 합류했다. 한동희와 손성빈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동희의 목표는 하체를 이용한 타격에 중점을 두고 장타력과 정밀한 타격 기술을 보강하는 것이다. 손성빈은 타격 밸런스를 보완해 타격할 때 하체에 힘을 전달하는 기술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한동희는 상무에 있을 당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첫해인 2024시즌에는 42경기 158타수 51안타 11홈런 48타점 타율 0.323 OPS(장타율+출루율) 1.006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2025시즌에는 100경기 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타율 0.400 OPS 1.155로 맹활약해 퓨처스리그 안타 홈런 장타율 1위에 올랐다.
또 한동희는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실제로 그는 향상된 성적 비결로 ‘꾸준한 경기 출전’을 꼽는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다 보니 타석에서 멘털이 강해졌고, 수비 이닝도 자연스럽게 늘어 공을 받아낼 때 타구 감각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상무 박치왕 감독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박 감독과 코치들은 한동희에게 ‘타석마다 탐욕스럽게 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토대로 한동희는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한동희는 2018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2020년부터 3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활약했으나 이후 부진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무에서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매일 오전 6시30분에 하루를 시작해 오전에는 기술 훈련, 오후에는 웨이트를 하며 몸을 만들었다. 배팅 연습과 웨이트 등 야간 훈련도 빼놓지 않았다.
롯데는 한동희의 전역으로 장타력 갈증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2025시즌 내내 ‘힘 있는 한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리그 안타 3위(1318개)인 반면 홈런 개수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75개)에 그쳤다. 롯데 선수들도 한동희의 전역을 반긴다.
한동희는 오는 19일까지 쓰쿠바 대학에서 타격 메커니즘을 연마한 뒤, 롯데 스프링캠프 참여를 위해 25일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한다.
한동희의 시선은 다가오는 2026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에 머물러 있다. 한동희는 “개막까지 3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전까지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가을 야구 하나만 보고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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