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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이대로 무너지는가...켑카 이어 패트릭 리드도 PGA 복귀 선언, 오일 머니 성벽 균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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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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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복귀를 선언한 리드(사진=패트릭 리드 SNS)

[더게이트]

한때 사우디 거대 자본을 앞세워 세계 골프 지형을 뒤흔들었던 LIV 골프가 흔들리고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악동' 패트릭 리드(미국)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선언하면서, 오일 머니로 구축된 견고한 성벽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리드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뼛속까지 전통주의자이며, 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태어났다"며 LIV 골프를 떠나 PGA 투어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6일 DP 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디섐보(사진=LIV 골프)

2027년 정식 복귀하는 리드, 디섐보는 제3의 길 시사

리드의 복귀 여정은 켑카와는 조금 다르다. 켑카는 '엘리트 복귀 프로그램(최근 4년 내 메이저 우승자 대상)'을 통해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이미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반면 리드는 2022년 LIV 합류 당시 PGA 회원직을 자진 반납했기에, 징계 기간이 끝나는 올해 8월 25일부터 비회원 자격으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리드는 2027년 시즌부터 정식 회원으로 PGA 무대를 누빌 계획이다.

필드의 '게임 체인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거취도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 말 LIV와의 계약이 끝나는 디섐보는 현재 두 리그 사이에서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제3의 길을 시사하는 등 몸값을 올리기 위한 지렛대로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 중이다.

LIV 골프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에 맞서 '미래 자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LIV는 21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챔피언인 '대학 최강' 마이클 라사소(미국)를 전격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라사소는 필 미켈슨이 이끄는 하이플라이어스 GC에 합류하기 위해 대학 졸업반 시즌과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포기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골프계는 2월 2일로 예정된 PGA 투어의 '엘리트 복귀 프로그램' 신청 마감 시한을 주목하고 있다. 켑카가 물꼬를 튼 가운데 존 람, 캐머런 스미스 등 남아있는 대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2026년 세계 골프의 패권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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