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동녘 동(東)' 빛날 '경(炅)' 이름값 했다! K리그1 MVP는 이동경...전북은 베스트 11 6명 배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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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이동경이 가장 빛나는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로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송범근은 조현우 8년 천하를 무너뜨리고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다. 송범근은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는 등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전북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송범근은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송범근은 "흔들리고 상을 못 받고 아쉬워 할 때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든든하게 힘이 돼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포옛 감독님, 그리고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타노스 코치님 까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진은 이명재(대전), 야잔(서울),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이 구성했다. 센터백에 뽑힌 야잔은 "이 자리에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FC서울, 가족들이 다 노력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힘든 시즌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도 대표팀 경기까지 소화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영광스럽게도 요르단이 월드컵에 나갔다. 이 자리에 요르단을 대표해 앉을 수 있어 다행이다. 아버지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엔 송민규(전북),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강상윤(전북)이 위치했다. 송민규는 "포옛 감독님께 감사를 전한다. 이도현 단장님을 비롯한 전북 직원들에게 다 감사하다. 뒤를 묵묵히 지켜주시는 MGB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족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예비 아내 (곽)민선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투톱은 이동경(울산), 싸박(수원FC)이었다. 싸박은 "이 자리에 초청되어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김은중 감독님은 날 항상 아들처럼 챙긴다. 수원FC 동료들이 아니라면 없었을 것이다. 콜롬비아에서 보고 있는 분들께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준 대한민국에 감사하다"고 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은 이승원(강원)이었다. 이승원은 "사실 올해 내가 두 팀에 있으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다"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연말 시상식에 가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큰 힘이 돼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선수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 부활과 K리그1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에 뽑혔다. 포옛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놀라운 응원 보내준 전부 팬들에게 감사하다. 전북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헌신과 노력 잊지 않겠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K리그1 MVP는 이동경이었다. 김천과 울산에서 총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12회, MOM 12회에 선정되며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올랐다.
이동경은 "축구를 시작하면서 정말 열심히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왔다. 이 상을 가지고 숨 고르고 더 높은 곳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올라가겠다"고 하면서 MVP 소감을 언급했다.
[이하 K리그1 시상식 결과]

K리그1 최다 득점상 : 싸박(수원FC)
K리그1 최다 도움상 : 세징야(대구)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 송범근(전북), 이명재(대전), 야잔(서울),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 송민규(전북),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강상윤(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K리그1 영플레이어상 : 이승원(강원)
K리그1 감독상 : 거스 포옛 감독(전북)
K리그1 MVP : 이동경(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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