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앞세운 우리금융캐피탈의 3연승 뒷심…막판 ‘돌풍’ 재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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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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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의 ‘소리 없는 진군’이 무섭다. 1~4 라운드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5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라운드 우승 없이 파이널까지 진출한 뒷심이 재연될 기세다. 중심엔 외국인 선수 스롱 피아비와 다비드 사파타가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5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스롱의 2승 등을 앞세워 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4-2로 꺾었다. 3승1패를 기록한 우리금융캐피탈은 5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정규리그 종합 순위(1~5라운드 합산)에서도 하이원리조트(19승21패·승점 59·5위)를 제치고 4위(17승23패·승점 61)로 올라섰다. 피비에이 팀리그에서는 1~5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지만 중복 우승팀이 나오면 종합순위 상위 팀이 출전권을 잡는다.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라운드별 우승은 없지만 종합 순위 경쟁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런 까닭에 사실상 승점 3점 이상이 걸린 이날 두 팀의 싸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결국 스롱과 사파타의 활약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이 웃었다. 특히 스롱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민영과 함께 출전해 이미래-임경진 짝을 따돌렸고, 6세트 여자단식에서도 이미래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파타도 3세트 남자단식에서 강적 루피 체넷트를 제압해 힘을 보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팀 전력이 탄탄한 저력의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1~5라운드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를 차례로 꺾고 파이널에 진입했고, 결승전에서 SK렌터카에 패배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번 시즌에는 1~4 라운드에 주춤했지만, 막판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5라운드에서 우승을 넘볼 수 있다. 5라운드 6승1패(단식 3승·복식 3승1패) 애버리지 1.286을 기록한 스롱과 5승1패(단식 4승·복식 1승1패) 애버리지 2.308의 사파타가 살아나면서 급가속하고 있다. 만약 5라운드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승점을 쌓는다면, 종합 순위 우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경기에서 하림이 박정현과 김준태 등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이기면서 종합 순위 1위를 둘러싼 상위권 팀들이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날 하나카드가 하림에게 패배하면서, 종합 순위 1위 자리는 SK렌터카에 돌아갔다.
하림은 이날 1세트 남자복식에서 쩐득민-응우옌프엉린이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응우옌꾸옥응우옌을 눌렀고, 3세트 남자단식의 쩐득민과 4세트 혼합복식의 김준태-박정현이 세트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이어 5세트 남자단식을 내줬지만, 6세트 여자단식에서 하림의 신예 강호 박정현이 국내 최강의 여자 선수인 김가영을 제치면서 매운맛을 보여주었다.
박정현은 이날 6세트 초반 김가영에 끌려갔지만, 3-8로 뒤지던 6이닝째 2연속 뱅크샷과 옆 돌리기, 되돌리기로 하이런 6득점으로 극적인 9-8 역전승을 일궈냈다. 포스트시즌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하림은 종합 순위 6위가 돼 5위 하이원리조트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이밖에 SK렌터카는 2승을 거둔 에디 레펀스의 활약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1로 격파했다. SK렌터카는 승점 3을 확보해 하나카드(26승14패·승점 76)를 제치고 종합 1위(25승15패·승점 77)로 올라섰다.
에스와이의 서현민과 최원준은 각각 2승씩 올리며 팀이 크라운해태를 세트 점수 4-2로 격파하는데 선봉이 됐고,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4-2로 이겼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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