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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최정·추신수·이대호·류현진·SUN…72세 김재박이 꼽은 한국야구 올타임 NO.1 “감독 욕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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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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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김재박 전 감독이 시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감독 욕심 있어요.”

김재박(72) 전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 감독이 여전히 감독의 꿈을 꾸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야구는 풀스윙’에 출연, MC의 요청을 받고 한국야구 올타임 NO.1을 뽑았다. 선수들을 뽑은 뒤 메이저리그에 창단하러 가자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재박 전 감독/마이데일리

김재박 전 감독은 ‘현대 왕조’를 이룩했던 명장이다. 1998년, 2000년, 2003~2004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만 네 차례 일궈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기도 했으나 암흑기 탈출로 이끌지 못했다. 2003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및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섰으나 참사를 맛보기도 했다. 이후 KB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재박 전 감독이 꼽은 올타임 NO.1 포수는 박경완이다. 김재박 전 감독은 “내가 데리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박경완이 SK로 나갈 때 제일 마음 아팠다”라고 했다. 실제 박경완 LG 배터리코치는 현대 시절 공수겸장 NO.1 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1루수는 이승엽이다. 김재박 전 감독은 “이승엽이지. 양준혁도 있고 몇 명 있는데 이승엽이 독보적이지 않나?”라고 했다. 역대 한국야구 최고선수이니,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았다. 반면 2루수는 쉽게 한 명을 고르지 못하다 자신이 현대 시절 데리고 있었던 박종호를 택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센스도 있고, 수비 잘했고 작전을 잘해주는 타자였다. 우투양타라는 이점이 있다”라고 했다.

3루수에 처음으로 현역선수가 등장했다. 최정(39, SSG 랜더스)이다. 김재박 전 감독은 “수비도 되고, 타격도 되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야수는 어느 정도 수비가 좀 돼야 한다. 수비 안 되면 공격 아무리 잘해도 못 갖다 놔”라고 했다. 실제 최정은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수비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유격수도 현역이 나왔다. 김재박 전 감독은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써야지”라고 했다. 자신도 KBO리그 레전드 유격수지만, KBO 탑을 찍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을 인정했다.

외야수는 한꺼번에 골랐다. 김재박 전 감독도 “외야는 치열하지”라고 했다. 고심 끝에 좌익수 박재홍, 중견수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익수 추신수를 꼽았다. 추신수도 역대 한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고, 이정후도 빠지면 섭섭하다. 박재홍은 김재박 전 감독이 현대 시절 데리고 있었다.

김재박 전 감독은 “박재홍, 추신수는 무조건 써야지. 이정후도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웃더니 “메이저리그에 가서 게임해야 되겠다”라고 했다. 실제 추신수와 이정후는 전, 현직 메이저리거이고, 박재홍도 현역 시절 최고의 호타준족이었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각각 1명씩 뽑았다. 김재박 전 감독의 설명은 선발 류현진, 중간 김병현, 마무리 선동열이다. 김재박 전 감독은 “전성기 기준으로 선발은 류현진이다. 역시 마무리는 선동열이다. 몸만 풀면 상대가 ‘끝났다’ 그랬다. 구원은 김병현이 좋지”라고 했다. 이밖에 지명타자는 이대호다. 김재박 감독은 웃더니 “이대호 좋다. 빨리 팀 만들어”라고 했다.

즐거운 상상을 끝내고, 김재박 전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다시 한번 감독을 맡고 싶다는 꿈을 피력했다. 그는 “누구나 욕심이 있겠지만, 감독을 한번 더 해서…아직까지 마음에는 욕심이 있어요. 언제든지. 준비는 돼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야구를 전수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단, 꼭 KBO리그 감독만을 꿈꾸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힘이 될 때까지는, 지금은 그래요. 프로 아니더라도 독립리그도 좋고 대학도 좋고 후배들을 양성시키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했다.

김재박 전 감독/마이데일리

주위에서 후배들에게 야구 전수를 왜 안 해주냐고 들었다고. 김재박 전 감독은 웃더니 “그게 내 마음대로 됩니까. 기회가 되면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우리 선배 김성근 감독님(불꽃야구)도 80이 넘어서도 하잖아요. (나도)괜찮겠죠?”라고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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