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새 출발’ 안현범, 조성환 감독과 재회...“더 늦기 전에 함께하고 싶었다, 지난 시즌? 개의치 않아”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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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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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은 안현범은 쉽지 않은 선택 끝에 부산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출국에 앞서 안현범은 취재진과 만나 부산 합류 소감과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는 안현범의 강점이다. 좌우 공격은 물론 스리백의 윙백, 포백의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어 측면 전 포지션에서 활용도가 높다.
부평고와 동국대를 거친 안현범은 2015년 울산 현대(현 울산HD)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전북 현대, 아산 무궁화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80경기에서 32골 23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자원이다.

안현범은 부산 이적을 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진심이 느껴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 부분이 마음을 움직이더라”며 “어머니 고향이 부산이고, 어렸을 때 부산에서 살기도 했다. 오기 전 부산에서 2~3일 훈련했는데 환경도 좋았다. 또 코치님들 중 선수 생활을 같이 했던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현범은 제주 시절 조성환 감독과 함께했다. 조 감독과 재회한 안현범은 “예의나 인성을 워낙 중요시하는 분이다. 명절 때 자주 연락했다”며 “부모님께서도 더 늦기 전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퍼포먼스가 좋을 때 감독님과 같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현범에게 지난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전북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뒤 수원FC로 임대를 떠났지만, 팀의 강등을 경험했다. 이에 대해 안현범은 “작년에만 조금 꼬였을 뿐”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북에서 커리어가 완전히 꼬인 건 아니다. 2023년에는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고, 2024년에는 많은 경기를 뛰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가 부산에서 잘하고 팀이 승격하면 그런 이야기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최고참급에 속하는 안현범은 팀 내 역할에 대한 책임감도 언급했다. 그는 “어느덧 프로 12년 차를 넘겼고, 리그 300경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감독님이 1인분만 하지 말고 그 이상을 하라고 하시더라. 어린 선수들도 챙겨야 한다고 하셔서 부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산은 K리그2 8위에 그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6시즌 부산은 조성환 감독 체제 아래 다시 한 번 승격을 목표로 새 출발에 나선다. K리그2에서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는 환경은 부산에게 기회로 작용한다.


안현범은 “승격 팀이 늘어난다고 쉬운 건 아니다”며 “K리그2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부산은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패기로 상대를 괴롭히면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너무 흥분하면 베테랑들이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면서 융화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현범은 “전지훈련에서 바로 게임 모델 훈련에 들어간다고 들었다. 체력이 돼야 기술도 나온다. 감독님이 고강도로 시작할 거라 미리 준비하라고 하셨다. 전북에서도 거스 포옛 감독 훈련이 힘들었지만, 그래서 성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힘들게 해야 좋은 것 같다”며 전지훈련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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