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형근은 이번 시즌 부천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이하 성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김형근은 서면으로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성남이라는 팀은 수비 조직력이 끈끈한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오프가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성남의 전력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나 성남은 경고 누적으로 팀 최다 득점자 후이즈가 결장한다. 이는 부천으로서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형근은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바사니 선수다. 그러나 감독님 말씀처럼 바사니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각자 본인의 몫을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모두 다 키플레이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원팀이 되어 방심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형근 일문일답.

정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방금 훈련을 마치고 주장 (한)지호형이 너무 긴장감 올리지 말고, 차분하게 평소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에 다들 동감했고, 저 또한 하던 대로 잘 이끌어 가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

2.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올 시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일단 선수들 개개인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들도 작년보다 더 철저하게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시면서 그러한 노력들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3.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활약이 필요한 키 플레이어를 꼽는다면?

일단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당연히 바사니 선수다. 그러나 감독님 말씀처럼 바사니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각자 본인의 몫을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모두 다 키플레이어라고 말하고 싶다.

4. 성남의 준플레이오위프 경기 관전 소감과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감독님과 같은 의견이다. 성남이라는 팀은 수비 조직력이 끈끈한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오프가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5. 팬들에게 한 마디

올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팬들에게 말씀드렸던 건 올해 꼭 승격하겠다는 다짐이었다. 지금 기회가 왔기 때문에 그 기회를 꼭 잡겠다. 승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시즌이 될 수 있게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한 발 더, 두 발 더 뛰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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