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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다년계약 ‘최초 100억’ 구자욱, 이제 또 다른 ‘최초’에 도전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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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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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앤더슨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특급 선수는 ‘대박’이 따라온다. FA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비FA 다년계약이다. 이미 최초 기록을 쓴 선수가 있다. 또 다른 최초에 도전한다. 가능성도 꽤 커 보인다. 삼성 구자욱(32)이 주인공이다.

역대로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선수는 17명이다. 규모는 6억원부터 170억원까지 다양하다. 처음 나온 케이스는 2021년 12월이다. SSG가 문승원-박종훈-한유섬과 계약했다.

최초 ‘100억원대’ 계약은 구자욱이 했다. 2022년 2월 삼성과 5년 총액 12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보장액 90억원에 옵션 30억원이다.

삼성 구자욱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3회초 2사1루 1타점 2루타를 친 후 공수교대 때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FA를 1년 앞두고 삼성이 내민 손을 잡았다.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걷는다. 이 계약이 2026년이면 끝난다. 이는 곧 2026시즌 후 FA가 된다는 얘기다. 구자욱 개인으로는 첫 번째 FA가 된다.

시장에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번에도 비FA 다년계약을 통해 삼성에 눌러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바라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갑자기 뜨거워지는 시장이기도 하다. 2026시즌을 잘 마치면 구자욱 외에 원태인도 FA가 된다. 한화는 노시환이 있고, LG는 박동원-홍창기가 자유의 몸이 된다. 당연히 소속구단은 잡고 싶다. 밖에 나가기 전에 붙잡으면 최상이다.

삼성 구자욱이 9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상급 타격 실력에 골든글러버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탁월하다. 야구만 생각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어느 팀이든 군침을 흘릴 수 있다. 구자욱이 시장에 나오면 100억원 이상 계약이 당연해 보인다.

비FA 다년계약이라고 또 다르지 않다. 현재 뜨거운 FA 시장을 고려하면 100억원 이상 들 수 있다. 팀에 대한 애정과 몸값은 또 별개인 법이다. 페이컷 사례도 있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법은 없다.

구자욱은 역대 최초로 비FA 다년계약으로만 200억원을 버는 선수가 된다. 역대 누구도 하지 못했다. 100억원도 처음인데 200억원 고지도 1호로 밟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삼성 구자욱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3회초 2사1루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광현이 두 번 계약으로 191억원이기는 하다. 그러나 첫 계약이 2022년 3월로 메이저리그(ML)에서 복귀한 시즌이다. 4년 총액 151억원이다. 사실상 FA 계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대 비FA 계약 최고액인 류현진(170억원)도 결은 비슷하다.

아직 구체적으로 협상이 진행되는 징후는 없다. 삼성은 내부 FA에 주력하고 있다. 강민호만 남았다. 계약을 마치면 눈길을 밖으로 돌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대신 구자욱-원태인을 잡겠다는 의지는 확실한 상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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