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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마이너리그에서 구속 높은 투수를 많이 보면서…” 파헤스·에드먼 있어도 이것을 더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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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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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구속 높은 투수를 많이 보면서…”

김혜성(27, LA 다저스)은 3+2년 2200만달러 계약을 맺고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했다. 김혜성은 2025년 5월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개막 후 1개월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간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서 사실상 통째로 바꾼 타격폼을 실전서 집중 점검했다. 2025시즌 오클라호마에선 37경기서 149타수 40안타 타율 0.268 5홈런 22타점 27득점 14도루 OPS 0.793을 기록했다. 대부분 4월에 만들어냈던 수치.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95마일 이상 빠른 공에 대비하기 위해 레그킥을 거의 버렸다. 방망이를 든 위치도 어깨에서 가슴 부근으로 내렸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미리 이렇게 변화했다가 실패한 뒤 메이저리그에선 자기 폼을 고수한다.

반면 김혜성은 과감하게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여 변화했고,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트리플A에도 95마일 이상의 투수가 수두룩하다. 메이저리그와 수준 차가 크지 않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충분히 바꾼 폼을 적응하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무난히 연착륙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5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시간이 메이저리그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면서 “김혜성도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에 있었잖아요. 타격폼도 바꾸면서 구속이 높은 투수들을 많이 보면서 스윙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던 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 평생 처음 보는 투수가 99~100마일을 던진다면 어렵겠죠.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송성문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 김혜성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작년에 바꾼 폼을 완전히 뿌리내리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할 필요가 있다. 다저스 야수진의 평균연령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김혜성에게 기회가 늘어날 여지는 있다.

2년차를 맞이한 김혜성의 과제는 또 있다. 중견수 수비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기회를 많이 못 받았다. 그러나 유틸리티로 좀 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견수 수비가 좀 더 좋아져야 한다. 이번 오프시즌에 중견수 수비를 많이 보완해서 나온다면 기대된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FA 최대어 카일 터커(29) 영입전에 나섰다. 터커를 영입하면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고, 앤디 파헤스가 그대로 중견수를 볼 가능성이 크다. 토미 에드먼이 주전 2루수가 아닌 주전 중견수로 나갈 수도 있다. 만약 터커를 영입하지 못하면 내부 자원들을 활용해 외야를 재편하고, 김혜성의 활용도도 그에 따라 약간 달라질 여지는 있다. 내, 외야를 겸하는 내부 FA 키케 에르난데스의 재계약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현실적으로 파헤스, 에드먼 다음 가는 중견수 옵션이다. 좌익수를 볼 수도 있다.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선 외야 수비까지 능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 외야 수비를 좀 더 안정적으로 하면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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