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 중국으로 간 확실한 이유…’15억→43억’ 연봉 약 3배 상승→’중국 외국인 선수 연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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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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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지난 2024년, 울산 HD를 떠나 중국 산둥 타이산으로 둥지를 옮긴 바코. 확실한 이유는 ‘돈’이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10일(한국시간) ‘풋볼 뉴스’를 인용해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는 연봉 150만 유로(약 25억 원) 이상 받는 외국인 선수가 10명 정도 있다. 그중 바코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43억 원)로 크레이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라고 전했다.
K리그 시절에 비해 무려 3배가량 상승된 연봉이다. 지난 2024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바코의 당시 연봉은 15억 2,0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3시즌 기준 대구FC의 세징야(15억 5,000만 원) 이어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물론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높은 연봉의 값을 충분히 해준 바코다. ‘슈퍼 크랙’ 바코는 K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공격수였다. 지난 2021년에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울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9골 3도움. 비록 울산은 전북 현대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나 바코만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활약을 이어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의 등번호 10번을 단 그는 조현우, 김영권에 이어 팀 내 출전 시간 3위에 위치하며 굳건하게 입지를 지켰다. 2022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8골 1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영혼의 라이벌 전북을 제치고 17년 만에 K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23시즌은 한국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울산의 리그 2연패를 견인한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최강희 감독의 산둥으로 이적, 울산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중국 이적 이후에도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외인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이를 두고 매체는 “바코의 활약은 높은 연봉에 걸맞는다. 또한 레오나르도 역시 바코와 함께 2위에 올랐는데 그 역시 올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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