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지도자 변신 첫걸음! 타이완 중신 브라더스 타격 인스트럭터 선임...오릭스 시절 감독과 재회 [더게이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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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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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은퇴 후 첫 지도자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타이완(대만) 프로야구다.

히라노 감독과의 인연, 소프트뱅크 재회까지
이대호의 타이완행은 히라노 케이이치 중신 감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2012~2013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당시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 타율 0.288 14홈런을 치며 적응에 성공했고, 히라노 감독은 이대호의 장타력과 승부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대호는 중신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또 다른 친정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도 재회한다. 중신은 "2월 25일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이대호가 코치 신분으로 벤치에 앉는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2013시즌을 끝으로 오릭스를 떠나 2014~2015년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2015년엔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정상급 타자임을 입증했다. 소프트뱅크 팬들은 여전히 그를 '대호(大浩)'라 부르며 애정을 보낸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2022년까지 KBO리그 통산 1971경기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을 기록한 레전드 선수다. 2010년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타율·홈런·타점·득점·안타·출루율·장타율)을 휩쓸어 타격 7관왕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4년간 통산 98홈런을 터트리며 정상급 장타자 대접을 받았고, 2016년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홈런을 쳐냈다. 한국·일본·미국을 합친 통산 홈런은 486개다.
이대호가 합류할 중신은 타이완 야구 최고 인기 구단이다. 1984년 창단 이래 타이완시리즈 우승 10회, 정규시즌 우승 17회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후반기 우승과 타이완시리즈 정상을 밟으며 2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연고지는 타이중이지만 타이완 전역에 팬덤을 보유한 명문이다.
중신 구단은 "장타 능력을 갖춘 우타자들의 부진이 지난 시즌 공격력에 영향을 미쳤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집중 보강이 필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관건이 되는 순간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능력"이 부족하다서 이대호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지도자 변신 첫걸음
이대호는 은퇴 후 방송사 야구 해설위원과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이대호TV'를 통해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거나,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지난해 11월엔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시리즈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 참가해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도자에 대한 꿈도 조금씩 드러내왔다. 지난해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있다"며 "기회가 온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중신 인스트럭터 선임은 이대호의 지도자 변신 첫걸음이 될 수 있다. 타이완에서의 활동이 향후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 코치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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