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서울 이랜드 시절 아픔을 밑거름으로…’디테일+분업화’로 나아갈 정정용의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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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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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전주)]
정정용 감독의 전북 현대는 전술적 디테일과 구성원들의 분업화로 한 층 더 강해질 것이다.
전북은 6일 오후 1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북은 지난 12월 24일, 거스 포옛 감독의 후임으로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2025시즌, 포옛 감독 체제에서 ‘더블’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친 전북. 포옛 감독이 1년 만에 팀을 떠났고, K리그의 잔뼈 굵은 지도자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K리그2에 있던 김천 상무를 이끌고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K리그1 무대에서도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서울 이랜드 FC 시절에 실패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 K리그2의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정정용 감독을 깜짝 선임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동시에 투자도 아끼지 않으며 K리그1 승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플레이오프권 순위에도 들지 못했고 결국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다.
이후 김천을 거쳐 커리어 두 번째 기업 구단을 맡게 된 정정용 감독. 전술적 디테일과 분업화를 강조하며 팀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정정용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의 위닝 멘탈리티, 선수단 관리와 같은 부분은 그대로 가져오고 전술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고 싶다. 전술적인 디테일을 더해 각 포지션을 극대화할 것이다. 선수들이 필요한 부분을 터치해서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이 맞다. 포지션, 조직별로 나눠서 해보려고 한다. 선수단 변화가 큰 김천에서도 그렇게 일을 해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이용해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는 3선에 위치한 선수들의 활동량, 지능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빌드업을 하고, 양 측면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보다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런 전술을 분업화해서 4~5주 동안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충분히 이런 축구를 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선수들을 조합해서 이것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코칭스태프 간의 분업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도현 단장, 마이클 김 디렉터와의 분업도 포함되는 이야기였다. 정정용 감독은 “혼자보다는 둘이 나을 것이고 둘보다는 셋이 나을 것이다. 물론 모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분업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고 함께 책임을 지면서 만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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