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적 없는데?" 아데토쿤보의 선수단 독려, 알고 보니 거짓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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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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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의 선수단 독려 뉴스를 밀워키 선수들이 직접 반박했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10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아데토쿤보가 직접 팀원을 만나, 트레이드 루머에 흔들리지 말고, 농구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데토쿤보는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1달간 결장이 예정된 상태다. 문제는 소속팀 밀워키가 10승 15패로 매우 부진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언론이 이를 놔둘 리 없다. 최근 다양한 현지 매체에서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즉, 아데토쿤보는 이런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팀원에게 전달하며 분발을 요구하는 리더쉽을 뽐낸 것이다.
하지만 이 뉴스는 거짓이었다. 11일 팀 훈련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케빈 포터 주니어는 "그런 일 없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말할 수 있는 얘기다. 중요한 건 루머가 아니라 아데토쿤보 본인의 입에서 나온 입장이다. 지금 나오는 건 모두 소문일 뿐이다. 만약 우리가 성적이 좋았다면, 이런 루머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일 쿠즈마도 "솔직히 모르겠다. 그런 자리를 만든 기억은 없다. 루머처럼 아데토쿤보가 우리를 불러 얘기를 전달했다? 그런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가 빠진 상황에서 밀워키의 핵심 두 선수의 입에서 직접 나온 얘기이므로 신빙성은 매우 높다.

이 루머가 거짓으로 판명되며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루머가 사실이었다면, 아데토쿤보의 잔류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거짓이라면 아데토쿤보의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알 수 없다.
결국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아데토쿤보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밀워키의 성적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부진이 계속된다면, 아데토쿤보는 물론이고, 밀워키 수뇌부도 결단을 내릴 수 있다.
과연 아데토쿤보 드라마의 끝은 언제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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