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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한일전 무기력한 패배' 이민성 감독, "이번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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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 준비를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민성 감독이 한일전 패배를 성장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 너무 위축된 경기를 하지 않나 싶다. 후반전은 잘 싸웠는데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선수들이 이번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전에 좀 더 앞선에서 압박을 시도하고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전에는 적절하게 대응했지만, 축구는 어차피 득점해야 이길 수 있다"고 총평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한국 U-23 대표팀 백가온이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슈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가온이 원톱을 구성했고 김용학, 배현서, 강민준, 강성진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는 장석환, 신민하, 이현용, 이건희가 구축했다.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일본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미치와키가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코이즈미가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11분 나가노의 위협적인 패스를 미치와키가 최종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국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강성진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용학이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이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가노가 머리로 내준 것을 코이즈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고삐를 당겼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한국이 후반전 기선 제압에 나섰다. 후반 7분 김용학이 패스를 내줬고 강성진이 돌파 후 슈팅까지 선보였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김용학, 백가온을 빼고 김태원, 정승배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후반 12분 장석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한국은 동점골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후반 16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강성진이 발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7분 정승배가 문전 돌파 후 회심의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살짝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고삐를 당겨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패스 등 기본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에 반전은 없었다. 처참한 경기력 속에 일본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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