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한다"… 일제 장교 사진 활용한 게시물 올린 브라이튼, 분노한 중국 팬들에게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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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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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토마 카오루와 유스 선수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 육군 장교였던 오노다 히로오의 이미지를 활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U-12팀이 출전한 크리스마스 트루스컵과 관련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장교의 모습을 담아 중국 팬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해당 사진은 팔로워 1,000만 명 규모의 중국 내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을 통해 웨이보로 확산되었고, 중국 팬들은 전범을 미화했다며 브라이튼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브라이튼이 활용한 일제 군 장교 오노다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도 필리핀 정글에서 끝까지 항복을 거부한 일본군 패잔병으로 유명하다. 1974년에 이르러서야 일본으로 송환됐으며, 일본 내 일부 우익들에게는 상징적 인물로 여겨진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패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현역 시절 동료의 설득 끝에 겨우 무장을 내려놓은 인물로, 일본의 침략으로 피해를 입은 주변 국가들에게는 결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없는 사람이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이튼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브라이튼은 "최근 유스팀 관련 게시물로 인해 중국에 불쾌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중국 팬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어떤 의도로도 모욕을 가하려는 목적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7월에도 한국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영입한 윤도영의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임대 소식을 알리며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공지를 올렸기 때문이다. <더 선>은 "브라이튼의 아시아권 커뮤니케이션 관리 능력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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