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오늘만 보는 농구’ 하나은행, KB 격파 … 창단 첫 ‘개막 4경기 중 3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하나은행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천 하나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67-57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3승 1패로 KB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초반 러쉬’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초반에 많은 걸 벌어뒀다. 2쿼터와 3쿼터에 추격을 당했음에도, 마지막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창단 처음으로 ‘개막 4경기 중 3승’을 기록했다.
1Q : 부천 하나은행 26-10 청주 KB : 맹공
[하나은행-KB,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8-3
- 2점슛 성공률 : 약 62%-약 33%
- 3점슛 성공 개수 : 2-0
- 3점슛 성공률 : 40%-0%(시도 개수 : 7개)
* 모두 하나은행이 앞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KB는 우리와 비슷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 삼고, 속공 때도 3점을 과감하게 던진다”라며 KB의 특색을 설명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멘트가 KB전 대처 전략의 힌트였다. 하나은행의 기반 역시 ‘에너지 레벨’과 ‘빠른 공수 전환’이었다. 하나은행은 시작부터 파닥파닥거렸다. 경기 시작 3분 47초 만에 10-2로 압도했다.
압도한 하나은행은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렇지만 공수 전환과 루즈 볼 싸움 등 기본에 입각했다. 기본기를 계속 유지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1쿼터 한때 트리플 스코어(24-8)까지 앞섰다. 최상의 시작이었다.
2Q : 부천 하나은행 41-27 청주 KB : 영건 맞대결
[KB-하나은행, 2Q 주요 선수 기록 비교]
- 송윤하(KB) : 10분, 7점(2점 : 2/4, 3점 : 1/1) 3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블록슛
- 박소희(하나은행) : 10분, 7점(2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KB와 하나은행 모두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이 ‘높은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를 강조할 수 있다. 양 팀 사령탑도 비슷한 성향을 인정했다.
KB의 송윤하(179cm, F)와 하나은행의 박소희(178cm, G)가 2쿼터에 두각을 드러냈다. 송윤하는 골밑과 외곽을 현명하게 넘나들었다. 또, 강한 힘을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 기여하기도 했다. KB의 선봉장이었다.
박소희는 이이지마 사키(172cm, F) 대신 하나은행 공격을 주도했다. 과감한 셀렉션으로 점수를 쌓았다. 박소희가 힘을 냈기에, 하나은행은 KB와 간격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하프 타임을 맞을 수 있었다.

3Q : 부천 하나은행 54-44 청주 KB : 에이스 등장
[강이슬 3Q 기록]
- 7분 15초, 10점(2점 : 2/4, 3점 : 2/3) 5리바운드(공격 3)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하나은행 3Q 득점 ; 13)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하나은행 3Q 공격 리바운드 : 4개)
강이슬은 전반전까지 파울 3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3쿼터 시작 40초 만에 4번째 파울.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와 마주했다. 파울 한 개만 더 할 경우, 코트에 더 이상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이슬은 공수 리바운드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파울 아웃을 각오해야 했음에도, 루즈 볼부터 생각했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 세컨드 찬스를 차곡차곡 만들었다.
강이슬의 볼 없는 움직임과 공격력도 극대화됐다. 그래서 강이슬은 3쿼터에 최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일명 ‘원맨쇼’를 했다. 그러나 KB가 갈 길은 멀었다. 두 자리 점수 차로 4쿼터를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4Q : 부천 하나은행 67-57 청주 KB : 패배 의식은 없다!
[하나은행이 달라졌어요!]
1. 2025.11.17. vs 아산 우리은행 (부천체육관) : 66-45 (승)
2. 2025.11.21.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2-76 (패)
3. 2025.11.24.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6-64 (승)
4. 2025.11.29.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76-64 (승)
*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경기 중 3승’
하나은행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우선 4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강이슬을 5반칙으로 몰아냈다. 두 자리 점수 차 또한 유지했다.
그러나 4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팀 파울로 몰렸다. 하나은행의 수비 강도가 떨어질 수도 있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KB와 기싸움에서 밀렸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이 점을 고민하는 것 같았다.
또, 진안(181cm, C)이 경기 종료 6분 49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김정은(180cm, F)이 있다고는 하나, 하나은행으로서는 위기였다. 확실한 무기 없이 승부처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김정은과 사키의 부담이 더 커졌다. 그렇지만 이들은 승부처에 익숙한 백전노장. 중요한 순간에도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였다. 하나은행에 팽배했던 패배 의식을 없앴다. 하나은행에 ‘창단 첫 개막 4경기 중 3승’이라는 성과를 안겼다.
사진 제공 = WKBL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