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4차 대회 마지막날 1,500m에서 金, 2개 대회 연속 금메달로 올림픽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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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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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의 뒤를 이어 차세대 쇼트트랙 스타로 불리는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2026시즌 월드투어 마지막 날 금메달을 따며 오는 2026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김길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가장 뒤쪽에서 경기를 운영한 김길리는 4바퀴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4~6위권에 위치한 하나 데스멋, 코린 스토다드, 잔드라 벨제부르가 동시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순식간에 4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유리 콘포네톨라를 제친 뒤 1바퀴 반을 남겨두고 최민정이 아웃 코스로 스퍼트를 내자, 순식간에 인코스를 파고들어 최민정을 견제하던 코트니 사라울트까지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끝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한 그는 2분 26초 0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앞서 폴란드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도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최민정, 사라울트와 함꼐 1,500m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길리는 앞서 열린 2,000m 혼성 계주에서는 최민정,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노원고)과 함께 결승전에 출전해 3위로 골인했다. 500m에서는 아쉽게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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