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4일 오후 11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국가대표 코치로 차출되었던 조상현 LG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총 14명이었다.

국가대표에 뽑혔던 양준석과 칼 타마요가 돌아왔다. 군 복무를 마친 양홍석과 윤원상이 복귀했다. 부상을 당했던 유기상도 합류했다.

완전체를 구성한 LG는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훈련을 소화한 14명 중 신인인 김선우와 김준영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신 장민국과 배병준, 나성호 등이 빠졌다.

이날 훈련한 14명 중에서 최종 2명은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다.

조상현 감독은 “김선우는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다”고 했다.

윤원상이 돌아오면 공격이 필요할 때 기용할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김선우를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시킨 건 수비가 필요할 때 투입하려는 의도다.

김선우와 양우혁은 드래프트 당일 트라이아웃에서 매치업을 이룬 적이 있다.

김선우와 양우혁이 함께 코트에 나선다면 다시 한 번 더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LG와 가스공사의 맞대결은 4일 오후 7시 시작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