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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가격→인성 논란' FA 거물 위기의식 느꼈나, 단장들 앞에서 '인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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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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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람버 발데스는 지난 9월 포수 세자르 살라자의 가슴팍에 공을 던져 빈축을 샀다. 피홈런에 화풀이했다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에이전시가 해명에 나섰다. FA를 앞두고 발데스가 얼마나 좋은 동료인지 홍보하는데 공을 들였다.
▲ 프람버 발데스는 2026년 시즌을 앞두고 대형 계약이 유력한 거물 FA로 꼽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9월 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가 포수 세자르 살라자의 미트가 아닌 가슴팍을 향해 강속구를 꽂았다.

공교롭게도 발데스는 직전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구종 선택 문제로 포수와 의견 차이를 보인 뒤 만루홈런을 맞았고, 다음 타석에서 포수가 생각 못 한 위치에 직구를 던졌다. 포수에게 화풀이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발데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에이전트는 발데스가 그럴 선수가 아니라며 적극 해명했다.

시간이 지나 발데스는 FA 자격을 얻었다. 좌완 선발투수 중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거물 FA다. 하지만 9월의 논란은 아직 식지 않은 것 같다. 에이전트가 최근 메이저리그 단장회의에서 발데스를 홍보하며 '인성 논란'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팀이 발데스와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다. 팀은 30대 나이에도 효과적으로 투구할 수 있는 그의 재능을 믿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계약에는 숨은 의미도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은)클럽하우스나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에게 그런 돈을 주지는 않는다. 인성이 갖춰진 선수에게 투자한다"고 썼다.

▲ 프람버 발데스.

9월 3일 양키스전에서 벌어진 사건은 그를 영입하려는 의사가 있던 팀에게 하나의 걱정거리를 던졌다. 에이전시 쪽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대형 FA 홍보를 위해 제작하는 영상에 발데스가 얼마나 좋은 동료인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디애슬레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회의 기간 발데스의 에이전시가 그에 대한 홍보 영상을 공유했다. 대형 에이전시가 흔히 하는 일이지만, 이번 홍보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영상이 발데스의 배경과 성격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휴스턴 내부에서 발데스의 성실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포수를 때리는 불편한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발데스는 휴스턴에서 뛰는 동안 동료들의 지지를 받는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 또한 "발데스는 내가 전장에 함께 데려가고 싶은 선수다. 그 사건 때문에 평판이 떨어졌다는 점은 이해한다. 나는 발데스와 6~7년을 함께했다. 전투가 벌어지면 발데스가 내 곁에 있었으면 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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