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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호주오픈 3위로 디오픈 티켓 획득..마스터스 출전권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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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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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호주 원정에서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 획득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2026시즌 개막 시리즈 중 하나인 크라운 호주오픈(총상금 200만 호주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우승을 차지한 라스무스 니에고르 피터슨(덴마크·15언더파 269타)와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14언더파 270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우승자 또는 성적에 따라서 상위 1명에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고, 최종성적에 따라서 상위 3명(이상 출전권 확보 선수 제외)은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김시우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으나 올해는 출전권을 받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 54위로 내년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목표도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이 가장 크다. 내년 디오픈 출전권도 아직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이날 좀처럼 버디 사냥을 하지 못하면서 중반까지 1~2위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11번홀까지 버디만 1개 골라내며 순위 경쟁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2번홀(파4)에서 이날 처음 보기를 적어내 공동 3위로 밀렸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다시 추격에 나섰고,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친 공이 벙커에 빠졌고,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하면서 연장 합류 기회를 놓쳤다. 벙커에서 네 번째 친 공을 홀 바로 옆에 세운 김시우는 보기로 홀을 마무리하면서 3위를 확정했다.

마스터스 출전권은 우승을 차지한 라스무스 니에고르 피터슨(덴마크)에 돌아갔다. 김시우는 상위 3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기회가 남아 있다. 하루 뒤 발표되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에 들고 올해 말까지 톱50을 유지하면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는다. 현재 순위는 54위로 이번 대회와 같은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네드뱅크 챌린지 결과를 반영해 이번 주 세계랭킹을 발표한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포인트 총점 100.37에 평점 1.93을 기록 중이다. 50위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평점 2.02로 격차가 크지 않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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