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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맨유 vs 0승 울버햄턴, 누구보다 승리 필요한 시점… 황희찬, 1년 전 기억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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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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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맞붙는다.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는 황희찬도 이날 경기로 1년 전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맨유는 승점 22점으로 12위, 울버햄턴은 승점 2점으로 최하위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 주중 경기를 치른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펼친 맨유는 직전 경기에서도 강등권 팀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 맨유는 후반 13분 디오고 달로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 막판 세트피스 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로드 보웬이 가까운 쪽 골대에서 헤더로 돌린 슛을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하지만 수앙구투 마가사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 홈 20경기에서 승점 27점 획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마주했다. 구단 전설인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강등권 팀 상대로 선제골 이후 고삐를 늦췄다.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고 있을 뿐이다. 매번 맨유를 볼 때마다 실망스럽다. 임기응변도 없고, 일을 끝내기 위해 충분히 '사납지'도 않다"라며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지만 퀄리티와 강도가 부족했다.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수비는 마치 조기 축구회(pub team)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맨유보다 울버햄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올 시즌 울버햄턴은 0승 2무 12패로 개막 4달째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16위로 강등권 경쟁을 펼쳐온 울버햄턴은 올 시즌 더한 부진을 마주했다. 울버햄턴은 리그 7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더군나 울버햄턴은 이번 맨유전을 시작으로 절망적인 리그 5연전을 앞두고 있다. 14일 아스널 원정, 21일 브렌트퍼드 홈, 28일 리버풀 원정, 31일 맨유 원정으로 까딱하면 리그 7연패가 12연패가 될 위기다. 그렇기에 들쭉날쭉한 현재 맨유를 상대로 어떻게든 첫 승을 신고하는 게 관건이다.

울버햄턴의 추락 속에 황희찬도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마테우스 쿠냐의 맨유 이적으로 황희찬의 출전 빈도가 늘었다. 황희찬은 시즌 초 이따금 선발 출전하며 에버턴과 3라운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후 3달가량 침묵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윙어까지 심심치 않게 출전 중인데 경기력은 물론 공격포인트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를 상대하는 황희찬은 1년 전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초 개막 4개월 동안 무득점 행진을 벌였는데 12월 맨유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첫 골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황희찬은 이어진 손흥민의 토트넘홋스퍼와 맞대결에서도 득점을 가동하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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