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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일 만의 5연승’ 하나은행, ‘박소희 20점’ 활약 앞세워 신한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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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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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민태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5연승을 질주했다. 5년 만의 성과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0-58로 이겼다. 시즌 전적 6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을 21점차로 꺾으며 6년 만의 개막전 승리로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신한은행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2경기의 모습이 ‘극과 극’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신한은행전 이후 “프로선수라고 보기도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경기마다 편차가 이렇게 클 수도 있는 건지...”라고 답답함을 내비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만년 하위권’ 하나은행의 우리은행전 승리는 ‘반짝 활약’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이후 치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리고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신한은행을 5연승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설욕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약 4년 10개월 만의 5연승을 질주하며 7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박소희가 개인 시즌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소희가 공격을 이끌었다. 진안과 양인영이 홍유순, 미마 루이, 최이샘을 상대로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사이 박소희는 외곽에서 힘을 냈다. 1쿼터 막판 투입과 동시에 3점포를 터트린 것이 시작이었다.

15-14로 출발한 2쿼터, 박소희는 자유투 1득점으로 문을 열었다. 홍유순에게 연속 실점하자 박소희는 3점포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하나은행은 21-22에서 연속 14점을 올리며 전반을 마쳤는데, 박소희가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신한은행 가드진에 대한 압박을 유지했다. 박소희도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힘을 보탰다. 공격 전개를 지연시켰고, 신한은행이 편한 득점을 올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박소희는 3쿼터 종료 2분 40여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10점차였던 승부는 박소희가 1분여 뒤 코트로 돌아왔음에도 1점차가 된 상태로 4쿼터를 맞이했다(49-48).

4쿼터 하나은행의 첫 득점도 박소희의 몫이었다. 3점포를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고나연의 3점슛으로 차이가 좁혀지자,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도 얻어내며 대응했다.

박소희의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한 하나은행은 끝까지 이어진 신한은행의 추격을 잘 이겨내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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