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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 10년만 재회... 구자욱도 싱글벙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 내년 너무 기대돼"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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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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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잠실=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자욱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아이보리 빛 턱시도로 한껏 멋을 낸 구자욱은 "올해 꼭 받고 싶다. 야구하면서 항상 골든글러브를 생각하면서 해왔다. 세 번째 수상을 했고, 오늘 받으면 네 번째 수상인데, 처음 받았을 때 마음이 들었다"며 "이 상의 무게가 나에게 큰 기쁨을 준다. 기쁨은 계속 커지더라. 그래서 이 상에 대한 욕심이 엄청 많이 생겼다. 그래서 1년 내내 이 상을 꼭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수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팀 동료 디아즈와 김성윤도 유력 수상 후보다. 디아즈는 1루수, 김성윤은 구자욱과 같은 외야수 부문 후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일정상 현장에 오지 못했다.

구자욱은 "성윤이에 빙의해서 소감을 말하겠다"고 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디아즈의 수상 소감은 미리 받아놓은 상태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은 삼성이다.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디아즈와 재계약했고,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원 FA 계약을 맺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최형우는 9시즌 만에 친정팀 삼성에 복귀했다.

이로써 삼성은 구자욱-디아즈-김영웅-최형우까지 그야말로 '핵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캡틴이자 중심타자 구자욱도 반색했다. 그는 "일단 너무 든든하신 분이 오셔서 너무 기뻤다. 10년 전에 함께 뛰었던 분이시고 제 뒤 타자로 MVP까지 수상하신 분이여서 너무 좋았다"며 "과거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고 선배님과 연락하고 지내면서 '같이 할 날이 또 있을까'라는 그런 말들도 했었는데 이런 날이 왔다.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난 것 같다.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가 된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선수들 모두가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좋은 선수가 추가됐기 때문에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해야 될 것 같다. 타선이 강해진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눈을 반짝였다.

당연히 삼성으로선 우승에 대한 의욕이 강해졌다. 구자욱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구단에서 그런 메시지를 강력하게 심어주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야구를 잘하자가 아니라 1등 하자로 바뀌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내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강조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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