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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11일 김천 홈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설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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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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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정관장전에서 승리하고 1위를 지킨 도로공사.

프로배구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가 11일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8일 만에 설욕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10연승을 내달리던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3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상대로, 이 경기 패배로 인해 도로공사는 팀 최다인 12연승과 여자부 최다인 15연승 기록 경신에 실패했고, 대기록 작성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도로공사는 현재(8일 기준) 11승2패, 승점 31로 2위 현대건설(7승6패, 승점 23)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안정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한 모양새다. 2패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난 페퍼저축은행, 그리고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흥국생명에 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모마의 강스파이크.

올시즌 도로공사가 초반 독주를 이어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공격기록을 보면 공격 시도와 성공, 블록, 범실을 합친 공격 성공률에서 도로공사는 41.14%로 GS칼텍스(40.73%, 3위)와 함께 유이한 40%대 팀이다. 나머지 팀들은 30%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다 도로공사는 모마, 강소휘, 타나차 등 주포 3명이 득점 상위권에 올라있다. 용병 모마는 득점 358점으로 2위에 올라 있고, 또다른 용병 타나차도 163득점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국내 선수로는 강소휘가 득점 8위로 국내 선수 가운데 최상위를 차지한다. 득점 10위권 이내를 용병들이 휩쓸고 있는 가운데 강소휘의 존재는 팀으로선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이나 다름없다. 이 같은 공수 균형과 노련한 경기운영, 탄탄한 수비조직력이 시즌 초반 도로공사 독주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 두 팀의 올시즌 상대전적을 보면 공격에서는 공격종합, 오픈공격, 속공 등 대다수 부문에서 엇비슷한 기록을 보이지만 후위 공격(49% 대 31%)에서는 도로공사가, 시간차 공격(20% 대 50%)에서는 흥국생명이 압도적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그 외에 블로킹이나 디그, 리시브 등 수비 부문에서도 두 팀은 대등한 기록을 나타냈다. 공수 기록을 보면 두 팀의 전체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결국 5세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집중력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도로공사는 1, 2세트를 먼저 따놓고 3,4세트를 연달아 내준 뒤, 마지막 5세트에서 집중력과 상대의 범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도로공사는 이 경기에 이어 일요일인 14일에도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일전이 예정돼 있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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