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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양민혁은 레알 마드리드? 돈 벌기 쉽다…"토트넘서도 안 통했는데,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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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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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해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이어 이번에는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저렴한 가격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뛰어난 19세 유망주를 값싼 가격에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단기적인 이익에만 치중하지 않고 저비용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19세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구단의 정책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은 당장 1군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다. 유망주들을 영입해 점진적으로 육성하고 구단 체계 내에서 그들의 성장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이는 조급함이나 언론의 압박 없이 신중하게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군팀 카스티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양민혁을 영입하면 곧바로 카스티야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카스티야의 주요 목표는 2부리그 승격이며, 구단 관계자들은 경기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공격형 선수들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민혁은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스페인 축구에 적응하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양민혁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카스티야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다.

양민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리그에서 경쟁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체적으로 강인하고 강도 높은 환경에서 경기를 뛰어본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돼 13번의 공식전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들은 양민혁의 빠른 속도와 드리블 기술을 눈여겨봤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에 대한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21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기본 이적료 500만 유로에 옵션 200만 유로로 나뉜다.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풀이된다. 200만 유로의 옵션은 카스티야가 승격할 경우 지급될 예정이다.

아직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는 유망주에게 700만 유로는 비싼 금액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 정도의 금액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에게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알려졌다.

매체는 "양민혁의 소속팀은 토트넘으로 현재 포츠머스로 임대돼 기량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은 토트넘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재정적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적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 토트넘은 임대 기간 동안 선수가 보여준 발전된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이 1군에 즉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양민혁이 주목받지 않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카스티야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구단은 차분하게 발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1군 구조 내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준비가 됐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2군 이적설이다. 다만 많은 이들이 이번 이적설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토트넘 이적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트랜스퍼뉴스에 따르면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본 적이 있나? 700만 유로나 받아낼 수 있다고? 그건 훔치는 거다 다름없다", "레알 마드리드에 적합한 선수라면 왜 토트넘에는 적합하지 않은 선수인가가 문제", "토트넘에서도 출전 기회를 못 얻는데 세계 최고팀 중 하나가 원한다고? 말도 안 돼. 절대 믿을 수 없다"고 의심했다.

실제로 지난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거라는 이적설이 스페인 내에서 기승을 부렸다. 실제 이뤄지지도 않았지만 스페인 매체들은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 보도를 통해 큰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을 원한다는 이번 이적설도 손흥민 때와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SNS / 포츠머스 / 토트넘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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