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은 에드가가 2018년 대구FC에 합류한 이후 쌓아온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꾸준한 경기력에 대한 구단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17일 대구 구단은 "에드가는 대구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로, 그의 열정과 리더십이 팀의 승격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드가는 대구FC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이후 첫 시즌에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며 대구의 황금기를 여는 데 기여했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재계약 소감에서 에드가는 "다시 한 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 즉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과 스태프,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며 대구를 다시 K리그1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대구FC는 에드가와 함께 2026시즌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더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