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용인FC가 김한서를 임대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김한서의 임대 영입은 용인 창단 이후 처음으로 현역 국가대표 선수를 품은 사례다.

김한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한양중–충남기계공고를 거쳐 전주대 시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에이스로 활약한 자원이다. 대학 2학년을 마친 뒤 대전의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으며, 2024시즌 K리그1 데뷔 후 꾸준히 1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4시즌 전북현대와의 개막전에서 U-22 자원으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강원FC를 상대로 데뷔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시즌에도 대전의 파이널A 진출 과정에 힘을 보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한서의 가장 큰 강점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볼 배급, 빠른 공수 전환,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이다.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하는 적극성과 전진 패스 능력을 겸비해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U-23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현재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한서는 "K리그에서 명성 높은 선배들과 한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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