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월드컵 우승 적신호... '브라질전 득점→3-2 역전 주역' 핵심 FW, 십자인대 파열→사실상 WC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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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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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이했다.
AS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랑스컵 32강전에서 오세르에서 열린 경기 도중, 우리 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 기간 내내 구단 전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그라운드 복귀까지 빨라도 8~10개월 가량 필요한만큼 월드컵 6개월을 앞둔 현 시점에서 미나미노의 월드컵 진출은 사실상 불발된 분위기다.
세레소 오사카 출신 미나미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이름을 떨쳤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팀의 호성적을 견인했고, 기량을 인정받아 2020년 겨울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는 쉽지 않았다. 미나미노는 잉글랜드 축구의 압박 수준을 견디는 데 애를 먹었다. 출전 기회 또한 쉽사리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2021년 초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돌아온 미나미노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지휘 아래 각종 컵 대회에서 주전으로 나서 24경기 10골 1도움을 폭발하며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미나미노는 2022년 여름 모나코로 이적하며 리버풀과 아름답게 이별했고 지난 시즌 43경기 9골 5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데 이어 올 시즌 컵대회 포함 2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미나미노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통산 73경기 26골 11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핵심이다.

지난 11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 7분 추격골이자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일본의 3-2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그의 이탈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일본에 큰 손실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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