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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안세영, 이걸 아직도 못했다?…'11관왕' 역사적 성적에도 '그랜드슬램' 달성 또 실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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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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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5년 한해 동안 무려 11개의 대회를 차지하는 맹위를 떨쳤던 안세영조차 아직 우승하지 못한 대회가 있다.

바로 아시아선수권대회다. 안세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태까지 아시아선수권과는 연이 없었다. 배드민턴사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한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아직 풀지 못한 한 같은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대만의 레전드 타이쯔잉(은퇴)을 넘지 못했고, 지난해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시아선수권에서는 8강에서 만난 중국의 허빙자오(은퇴)에게 완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올해는 시즌 초반 자신을 괴롭혔던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가 뼈아팠다.

당시 안세영은 허빙자오에게 게임스코어 0-2(17-21 18-21)로 패배했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두 선수의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는데, 안세영은 1게임에서 17-17까지 따라가고도 연달아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2게임에서도 5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올해에는 최근 막을 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포함해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 단식 선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막상 아시아선수권이 열린 시기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내년 4월 안세영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

만약 안세영이 내년 4월 중국 닝보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다면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은퇴)에 이어 여자 단식 선수로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된다.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를 꺾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를 마친 뒤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한 안세영의 2026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6년은 여러모로 안세영에게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안세영은 내년 열리는 아시아선수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 그리고 슈퍼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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