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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악몽' 맞이한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상에 "대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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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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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동안 브루노 페르난데스(31, 맨유) 없이 싸워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후벵 아모림(40) 감독은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라며 주장의 공백을 인정했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상태를 전하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브루노를 대신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 1-2 패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고, 당장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장이 확정됐다.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모림 감독은 "오래 걸릴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했지만, 구단 내부에선 내년 1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약 한 달, 최대 5경기 결장이다.

시점이 좋지 않다. 공격 자원인 브리안 음뵈모와 아마드 디알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고, 페르난데스의 가장 자연스러운 대안으로 꼽히던 코비 마이누 역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진에서도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빠져 있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다. 뉴캐슬전을 앞둔 맨유는 무려 7명의 주축 선수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가치를 전술 이상의 영역으로 설명했다. 그는 "창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트피스마다 팀을 정리하고, 교체 상황에서도 누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지시하는 선수가 바로 브루노"라며 "그는 그라운드 위 모든 포지션과 디테일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한 발 더 나서야 한다. 그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긍정"이라며 선수단 전체의 책임을 강조했다. 빌라전에서는 디오구 달로가 주장 완장을 찼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루크 쇼 등 경험 많은 자원들에게도 역할을 주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공백은 페르난데스 개인에게도 이례적이다. 그는 2020년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6년 동안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번 결장은 올드 트래퍼드 입성 이후 가장 긴 이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를 차례로 상대한다. 모두 하위권 팀들이지만, 전력 누수가 심한 상황에서 결코 만만한 일정은 아니다. 아모림 감독은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라며 "문제는 있지만,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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