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효과 대표 구단’ 이적→"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 으름장…'05년생 성골 유스'의 치밀한 복수 계획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포포투=김재연]
코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복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마이누는 1월에 나폴리로 이적해 스콧 맥토미니와 비슷한 임팩트를 남긴 뒤 다시 맨유로 돌아와 ‘같은 실수는 절대 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특급 유망주'다. 맨유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23시즌 고작 17살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직후 시즌부터는 팀의 준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해당 두 시즌동안 마이누는 69경기에 출전하면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팀에 새롭게 부임하면서 조금씩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공식전 12경기에서 302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20분도 뛰지 못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경쟁자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크게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이 마이누 기용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어떤 선수들은 (재능만으로) 충분하지만 마이누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마이누를 로테이션에 포함하기 쉽지 않다. 우리는 구단의 모든 것을 위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에는 약간의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순간들이 그들에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출전하지 못하면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남아서 싸우는 선택지도 있다"라고 발언하며 사실상 마이누를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렇듯 사실상 아모림 체제에서 마이누의 자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
결국 이적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나폴리는 맨유를 떠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작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스콧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2025 발롱도르’에서 18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임대 이적한 라스무스 호일룬도 공식전 19경기 7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마이누까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맨유 출신 선수 세 명이 동시에 뛰게 될 전망이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