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ESPN "김하성이 2024시즌 성적 낸다면 애틀랜타 +3승"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6시즌 반등을 기대했다.

ESPN은 27일(한국시각) '2026시즌 내셔널리그 팀의 성패를 좌우할 스탯'을 주제로 각 구단을 분석했다.

매체는 애틀랜타에 숫자 '38'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2025년 애틀랜타 유격수들이 만들어낸 득점은 38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5년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모든 포지션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난 5년간 유격수 포지션 중에선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닉 앨런을 비롯한 애틀랜타 유격수들은 평균 타율 0.222 출루율 0.281 장타율 0.268을 기록했고, 장타는 단 18개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영입해 유격수 고민을 해결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약 428억 원)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를 받고, 다음 시즌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7월에야 탬파베이에서 데뷔할 수 있었다.

복귀 후에도 종아리 근육 부상, 허리 부상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올해 9월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이후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제 실력을 발휘했다. 올해 탬파베이와 애틀랜타에서 각각 24경기씩 총 48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를 기록했다.

2025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애틀랜타 잔류시 받을 수 있는 16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거부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해 FA 시장으로 나왔다. 시장의 평가를 받아 연봉 1600만 달러 이상의 더 나은 대우를 받겠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애틀랜타는 지난 16일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앞서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2026시즌 활약을 펼친 뒤 FA에 재도전해 더 큰 계약을 따내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재계약을 맺으며 유격수 자리를 맡겼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2022년과 2023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 지표와 평균 이상의 출루율을 바탕으로 2년 연속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 이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에는 수비와 공격 모두 부진했다. 올해엔 48경기에 출전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김하성이 내년에 2024년과 같은 성적(타율 0.333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을 낸다면 2025년 애틀랜타 유격수들이 낸 득점보다 30점 정도 향상될 것이다. 이는 팀이 약 3승을 더 올릴 수 있는 수치"라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9,762 / 3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