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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완장에 MVP까지 빼앗았다’ 손흥민보다 더한 장난꾸러기…“오늘 나 정말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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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장난꾸러기’ 히샬리송이 자화자찬 인증샷을 내세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끊었고, 11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고별식이 끝나자마자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던 토트넘.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는 ‘박싱데이’의 시작이었던 팰리스전 필승이 절실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목적을 달성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돌려 놓았고 이를 아치 그레이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승리했다.

‘불운의 주인공’ 히샬리송의 활약이 좋았다. 이날 히샬리송은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두 번 모두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7분 루카스 베리발과 모하메드 쿠두스가 공을 주고 받은 뒤, 이후 상황에서 포로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감각적인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베리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그레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위안을 삼은 히샬리송. 다시 한번 ‘득점 취소’에 땅을 쳤다. 후반 30분 우측면에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또다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히샬리송은 1도움으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를 따냈지만, 히샬리송 본인에게는 아쉬울 법한 경기였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90분간 1도움,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생성 1회,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2회, 리커버리 4회, 공중 경합 성공 9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해당 매체는 히샬리송에 최고 평점인 8.2점을 선사했다.

다만 공식 최우수선수(MVP)는 케빈 단소에게 돌아갔다. 이에 히샬리송은 ‘장난꾸러기’ 면모를 보이며 자화자찬을 했다. 히샬리송은 미키 반 더 벤이 찼던 주장 완장을 팔에 끼고, 단소에게 주어진 MVP 트로피를 손에 들어 올리며 미소를 짓는 사진과 함께 “주장, MVP, 2골 취소, 1도움, 승점 3점,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는 캡션을 달았다.

제드 스펜스, 단소 등 동료들은 웃음 이모티콘으로 히샬리송의 장난에 화답했다. 히샬리송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그간 기복을 보였던 히샬리송은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번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히샬리송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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