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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데뷔 완료’ 1순위 루키 이가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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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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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11경기 만에 프로 무대를 밟은 1순위 신인이 데뷔 경기를 돌아봤다.

26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맞대결. 11경기 만에 2025~2026 신인드래프트 1순위의 주인공인 신한은행 이가현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쿼터 중반 투입된 이가현은 3분 47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3점슛 하나를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나며 데뷔 첫 득점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29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둔 도원체육관에서 만난 이가현은 “팀에 피해가 되지 않으려고 주어진 역할에 신경 쓰려고 했다. 투입 직후에는 떨렸다. 경기하다 보면 벤치 쪽을 보게 되는데 그때 언니들이 수비하라고 손 벌리고 있고 그런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약간 웃기더라. 그래서 긴장이 풀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수비할 때 압박을 더 강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고, 3점 오픈 찬스 때 더 천천히 쐈어야 했다. 쏘자마자 안 들어갈 걸 알고 있었다(웃음)”고 덧붙였다.

 


최윤아 감독은 이가현의 활용 계획에 대해 개막 이전부터 “아직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섣부르게 투입하기보다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더 멀리 보려고 했던 것이 최윤아 감독의 생각.

2순위 이원정(BNK) 등이 먼저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도 묵묵히 담금질을 이어가던 이가현에게 최윤아 감독도 11경기 만에 기회를 줬다. 데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최윤아 감독은 “이제 어느 정도 경기에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가현은 “경기 며칠 전에 이번 경기 나갈 거라고 감독님이 알려주셨다. 그 말 들었을 때부터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사실 그보다 얼마 전에는 감독님이 ‘다른 선수들 경기 뛰는 거 보고 너무 부러워하지 마라. 잘 준비하는 과정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다른 신인 선수들이 경기 뛰는 걸 보면서 부러움이 안 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감독님 말씀 듣고 마음이 나아졌다”고 얘기했다.

29일 경기에서도 출격을 대기하는 이가현이다. 코트를 밟을 경우 홈 데뷔 경기다. 이가현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수비나 득점 하나는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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