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처럼 자라는 흥국생명, 5세트 9-11서 멈췄다...“주전으로 처음 뛰는 선수들도 있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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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만나 5세트 9-11까지 추격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3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2-3(20-25, 25-19, 18-25, 25-15, 10-15)로 분패했다.
이날 5세트 5-10으로 끌려갔지만 서브로 상대를 괴롭히며 9-11까지 따라붙었다. 5세트 마지막에 상대 철벽 블로킹에 고전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레베카와 피치는 33,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9승10패(승점 30)로 3위에 머물렀다. 2위 현대건설(13승6패, 승점 38)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경기 후 요시하라 감독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1세트부터 떠있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열심히 했지만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에 비해 코트 위 선수들의 움직임은 유기적이다. 다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이날도 패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 각자 스킬이 올려야 한다. 사실 우리 팀은 경험도 적고, 올해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도 있고, 작년에 코트에 못 들어간 선수들도 있다”면서 “2025년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성장했다고 본다”며 2025년을 되돌아봤다.
2025년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감독은 늘 “선수들이 죽순처럼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버티고 버텨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흥국생명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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