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벌어도 야구" '韓 최초 쾌거' 美 프로 진출 꿈 이룬 김현아-박주아, "상상도 못했던 일...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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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미국 여자 프로야구 리그(WPBL)의 드래프트서 상위 라운드에 지명을 받으며 프로의 꿈을 이룬 김현아와 박주아가 야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에는 2026년 미국에서 70년 만에 부활하는 여자 프로야구 리그에 도전해 드래프트를 거쳐 지명된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김현아와 박주아가 출연했다.
한국 여자야구대표팀 주전 포수이자 중심 타자인 김현아는 지난해 11월 열린 트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보스턴 팀, 주전 유격수인 박주아는 2라운드 전체 33순위로 샌프란시스코 팀의 지명을 받았다. 두 사람 외에도 '에이스' 김라경과 '천재 야구소녀' 박민서가 뉴욕 팀의 지명을 받아 총 4명의 미국 여자 프로야구 선수가 탄생했다.


박주아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부모님도 야구를 시켰던 것에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현아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야구가 어쨌든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에 취업을 고민하고 있을 시기였다. 이때 아버지가 '도전해서 열심히 해봐라'라며 트레이닝도 끊어주시고 지원을 해주신 덕분이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근우가 두 사람에게 '야구가 왜 좋냐'고 질문하자 김현아는 "어릴 때 야구를 했다가 공부를 하느라 잠깐 내려놓은 야구를 대학 와서 다시 시작한 경우다. 미련처럼 놓지 못하고 그냥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박주아는 "남자야구는 직업이 되는데 여자야구는 그렇지 못하다"며 "그래도 하고 싶다. 그만큼 좋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10월 열렸던 여자 야구 아시안컵에서 대만과 결전에 석패를 당했던 이야기부터 여자야구 대표팀의 시스템 문제 등 여자야구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들려줬다.
박주아는 "아직 대표팀을 사회인 야구에서 뽑아 팀을 운영하다 보니 선수 각자 목표나 동기가 다르다"며 "사회인 야구와 엘리트 선수 팀은 분리해서 운영을 해야 국제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선수들의 기량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이날 박주아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에 대해 "축구는 원래 좋아했던 취미고 야구는 본업이니 몸 관리를 잘 하면서 하려고 한다"며 "방송을 통해 여자 야구선수들이 더 많이 노출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현아 역시 "2023년에 월드컵 예선과 BFA 여자 야구 아시안컵 등을 통해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가 금방 사그라 들었던 것 같다"며 "방송에 더 많이 나오고 우리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월 4일 방송되는 SBS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에서는 박주아와 김현아 뿐만 아니라 여자야구 선수들의 미국 진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박주아 인스타그램,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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