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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떠나게 됐다”…삼성 유니폼 입게 된 임기영, KIA에 마지막 인사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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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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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떠나게 됐다.”

임기영(삼성 라이온즈)이 KIA 타이거즈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임기영은 최근 본인의 SNS에 “안녕하세요. 임기영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2012년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은 임기영은 체인지업이 강점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2015시즌부터 KIA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해까지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95경기(876이닝) 출전에 52승 60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4.88이다.

특히 임기영은 KIA에 있던 시기 큰 존재감을 뽐냈다. 2017시즌 23경기(118.1이닝·선발 19번)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KIA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3시즌에는 불펜으로 64경기(82이닝)에 나서 4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거두며 진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2024년 부상으로 단 37경기 출격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10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고,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리고 임기영은 최근 본인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정말 많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KIA에 있었던 9년이라는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시간들이었다. 제 야구 인생에서 우승이라는 것도 처음으로 했다. 선발승, 완봉 등등 KIA가 없었더라면 지금까지의 저도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고 KIA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구단에서 감독님, 코치님, 선수단, 트레이너, 구단 직원 분들까지 너무나도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떠나게 됐다”며 “더 이상 KIA 유니폼을 못 입게 돼 너무 아쉽지만, 새로운 구단에 잘 적응해 나가면서 저 임기영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늘 응원과 좋은 말 해주셨다.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광주에서 우리 가족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주셔서 감사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광주 팬들을 향한 진심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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