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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바꾼 판정 논란...IBK기업은행, 현대건설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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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논란이 된 비디오 판독 판정을 계기로 경기 흐름을 뒤집고 4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11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2(23-25 17-25 25-21 25-19 15-11)로 눌렀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 4, 5세트를 모두 따낸 리버스 스윕 역전승이었다.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승릴ㄹ 거두고 여자부 4위로 올라섰다. 사진=KOVO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10승 11패 승점 32를 기록, GS칼텍스(승점 3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V리그 개막 첫 9경기에서 승점 5(1승 8패)에 그쳤던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경기에서 승점 27(9승 3패)을 추가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13승 9패, 승점 39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초반 고전했다. 1세트 23-23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한 뒤 최정민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리시브 불안과 블로킹 열세에 시달리며 17-25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흐름은 3세트 후반 판정 논란을 계기로 바뀌었다. IBK기업은행이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빅토리아 댄착의 공격이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번복됐다. 화면상 명확한 접촉 장면이 보이지 않았기에 현대건설 벤치는 강하게 반발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 판정 이후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도 IBK기업은행은 공격 흐름을 이어가며 25-19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5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빅토리아의 공격과 미들 블로커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14-11에서 현대건설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양 팀 최다인 41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토종 공격수 육서영은 17점, 고의정은 10점을 책임졌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역대 최초로 리시브 정확 7000개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23점), 자스티스 야우치(22점), 양효진(14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심판들이 우리 팀에) 감정을 갖고 있나”라며 “20점 이후 승부처에서만 벌써 몇 번째인가”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그런 판정이 나오면) 분위기를 안 탈 수가 없다”며 “심판들이 흐름을 끊는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얼굴을 붉히던 강성형 감독은 “(심판이 판정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 “잡아내서 (판정 결과를) 만들어내니 내가 무슨 할 말이 있나. 우리가 부족한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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