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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송영한·김민규 '코리안팀' 완성..LIV 골프 한국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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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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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 그리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로 구성된 ‘코리안팀’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사진=LIV골프)
1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2026시즌 LIV 골프에 새롭게 한국 팀이 창단되며 안병훈을 중심으로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가 한 팀에서 활약한다. 팀 창단 과정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고, 특히 캡틴(주장) 선정은 LIV 골프와 최종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팀원들에게도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팀 구성은 전략적이다. 중심축은 단연 안병훈이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온 선수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굵직한 무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다수 기록했다. 장타력과 안정적인 아이언 샷, 그리고 다양한 코스 경험을 두루 갖춘 안병훈은 팀의 경기력과 분위기를 동시에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LIV 골프 특성상, 위기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존재는 팀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2승을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쌓아온 송영한이 힘을 보탠다. 송영한은 지난해부터 LIV 골프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지난해 12월 접촉 이후 비교적 빠르게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경험은 안병훈과 함께 팀의 중심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캡틴 안병훈과는 동갑내기 친구다.

미래 자원으로는 김민규가 합류했다. 유럽 무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KPGA 투어에 안착해 통산 3승을 거두며 성장한 김민규는 팀의 장기적 경쟁력을 상징하는 카드다. 김민규는 가장 최근까지 협상이 이어졌고, 막판에 합류를 결정하며 팀 구성을 완성했다. 이미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더해지며 팀은 경험과 잠재력을 고르게 갖추게 됐다.

‘팀코리아’는 당장 절대적인 우승 후보로 분류되기보다는, 중상위권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LIV 골프는 개인 성적을 합산해 팀 순위를 결정하는 구조인 만큼, 베테랑과 성장형 선수의 조합은 시즌을 치를수록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흥행 측면에서도 파급력은 상당하다. 그동안 LIV 골프에 한국 선수 개인의 참가 사례는 있었지만, ‘한국 팀’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은 없었다. 팀코리아가 공식 출범하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고, 중계권·스폰서십·콘텐츠 소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 대회를 통해 이미 관심이 한 차례 확대된 상황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

LIV 골프는 12일 새롭게 출범하는 ‘팀코리아’의 공식 팀명으로 ‘코리안골프클럽(Korean Golf Club)’을 확정해 발표했다. LIV 골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언헤즈 GC가 코리안골프클럽으로 리브랜딩하며 K-컬처와 글로벌 야망에 기반을 둔 대담한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해온 김민규와 송영한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선수단 전체 소집에 참가하기 위해 급히 출국했다. 이어 1월 중순부터는 미국 올랜도에 다시 모여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팀코리아의 첫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LIV 골프 2026시즌을 오는 2월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LIV 골프 한국팀의 주장을 맡은 안병훈. (사진=이데일리DB)

주영로 (na1872@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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