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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28세 파이어볼러의 52억 잭팟 뒷이야기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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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잠실=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첫 FA에서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영하에게 FA 계약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997년생인 이영하는 영일초-강남중-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불펜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73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출장 경기, 홀드 모두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젊은 나이에 빠른 공까지 던져 준척급 선수로 분류됐다. 그리고 두산과 4년 최대 52억원(계약금 23억, 연봉 총액 23억, 인센티브 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김원형 감독

김원형 감독의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구단에 따르면 김원형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내부 FA 이영하의 잔류를 원했다고 한다.

이영하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창단 44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났다.

FA 계약 중 고민이 있었냐고 묻자 "당연히 고민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선이 있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선을 조금 넘었다"며 웃었다.

이어 "저도 욕심은 나더라. 살면서 이렇게 벌어볼 기회도 없고 가족도 있고 하니 욕심도 났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저를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사람인지라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이영하는 "사실은 중간에 한 번 마음이 흔들릴 때도 '이거 진짜 (다른 팀) 가야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기존 선수들이나 프런트 형들도 다 가족같이 됐는데, 다른 팀을 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에서 저를 챙겨주시고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것도 잘해주셔서 만족스럽긴 했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잠실=김경현 기자

결론적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 두산의 추가 오퍼로 결정을 내렸다. 이영하는 "사실 (금액을) 안 맞춰줬으면, 많이 차이가 났으면 저도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했을 상황이 왔겠지만, 그런 상황을 안 만들어주셨다. 바로바로 이야기를 해주셔서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다른 선수들보다는 순탄하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영하 계약 바로 다음 날 최원준도 4년 최대 38억원(계약금 18억, 연봉 총액 16억, 인센티브 4억원)에 사인했다. 이영하는 "제가 (계약을) 먼저 할 거란 건 알았는데 바로 다음날은 몰랐다"며 "같이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일단 (최)원준이 형이 후배들에게 의지가 많이 된다. 저와 다른 스타일로 애들을 이끌 수 있는 선배다. 저는 편하다. (최)원준이 형이 있어서 편하다"라고 답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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