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월드컵→적응이 관건→훈련 장소 중요'... KFA "FIFA 권고에 따라 WC 베이스캠프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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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안내 권고가 있을 때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사용할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미룬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알렸다.
17일 KFA에 따르면 FIFA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월드컵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FIFA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FIFA로부터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전달받은 뒤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지난 10일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이에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7/poctan/20260117123527566nczc.jpg)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베이스캠프 신청 완료 직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IFA는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 결정해 17일 각 나라 축구협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IFA가 모든 월드컵 참가팀의 훈련 캠프 장소가 확정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할 것을 권고, 홍명보호의 베이크캠프 공개 일정이 밀렸다. KFA는 "추후 FIFA 안내에 따라 베이스캠프 확정 관련 내용을 추가 공지할 예정"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 6장의 주인공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4장은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2장은 3월에 열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7/poctan/20260117123528847ducj.jpg)
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홍명보호 첫 경기 킥오프는 6월 12일 오전 11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맞붙는다. 덴마크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이어 홍명보호는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이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7/poctan/20260117123530099tbgv.jpg)
한국은 '고지대'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유럽 PO 패스D 승자, 멕시코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태백산(1567m)과 비슷한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해발 15m다.
고지대에선 한국 선수단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 공기 부족으로 체력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공기 저항 여파로 인해 공의 궤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선수단이 사전에 얼마나 적응 훈련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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