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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중국에 질 수가 있나”… 우즈베키스탄의 절규 “이건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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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우즈베키스탄 언론이 중국전 패배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중국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지배하고도 고개를 숙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점유율 70% 이상을 가져가며 슈팅 28개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도8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끝내 중국의 이른바 ‘버스 수비’를 뚫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중국이 의도한 흐름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전반적인 경기 내용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이 주도권을 쥐고도 중국에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맞이한 것이다.

사진=소후 닷컴

이에 우즈베키스탄 매체 ‘푸트볼 바크티’는 17일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질 거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번 패배는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악몽이다. 특히 감독의 전술 운용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보다 더 격렬했던 건 팬들의 반응이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경기 후 우즈베키스탄 팬들의 SNS 댓글을 인용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일부 팬들은 “이게 진짜냐”며 결과 자체를 믿지 못했고, “중국에게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들은 “경기 내내 몰아붙이고도 한 골도 못 넣는 게 말이 되냐”며 공격진의 골 결정력을 강하게 비난했다. 감정이 격해진 일부 팬들은 감독을 정면으로 겨냥해 “팀이 아무 계획 없이 뛰었다”, “웃음거리다”라며 맹비난했고, 심지어 “감독이 뭔가 받았다”는 식의 극단적인 의혹까지 제기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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