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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피겨 간판 차준환, 국가대표 1차선발전 2위…3회연속 올림픽 출전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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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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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차준환은 2위에 올랐다. 목동|뉴시스
대한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차준환은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 등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의 82.91점을 더한 총점 255.72점을 받은 차준환은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했다. 한국 피겨는 밀라노올림픽 남녀 싱글 출전권을 2장씩 확보했다.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3~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가 출전권을 획득한다. 종합선수권대회는 2차 선발전을 겸한다.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른 차준환은 2차 선발전에서 하위권으로 크게 처지지만 않으면 무난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을 전망이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내년 동계올림픽에는 2008년 7월 이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서민규와 3위(250.37점) 최하빈(한광고)은 각각 2008년 10월생, 2009년 11월생이라 출전할 수 없다. 4위(231.51점)에 오른 김현겸(고려대)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은 차준환과 김현겸, 5위에 오른 이재근(수리고)이 따냈다.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연령 제한도 동계올림픽과 같다.

이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2.63점을 얻었다.

이후에는 4회전 점프 대신 난이도를 낮추고 위험요소를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트리플 러츠 등 3회전 점프의 빈도를 늘렸고,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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