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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 시험대 오른 광주...‘이정효 유산’에 ‘이정규 철학’ 입힌다! 공격적 수비+트랜지션 강조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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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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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광주FC 감독./광주FC
이정효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이정효 이후의 광주FC는 어떤 모습일까. 사령탑 교체라는 변곡점을 맞은 광주는 태국 전지훈련 출국과 함께 이정규 감독 체제의 첫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광주는 변화를 선택했다.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구단의 도약을 이끌었던 이정효 전 감독이 수원 삼성으로 떠났고, 광주는 지난달 24일 이정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정규 감독은 광주 내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다. 만 30세의 이른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현장을 거친 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시즌 동안 광주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팀의 흐름과 구조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이정효 전 감독이 광주의 정체성을 구축한 인물이었다면, 이정규 감독은 그 시스템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해온 인물이다. 동시에 이러한 이력은 부담으로도 작용한다. 성공의 연장선에 선 지도자는 늘 비교와 검증을 피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이정규 감독과 광주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이정규 광주FC 감독./인천국제공항=노찬혁 기자

출국에 앞서 이정규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키워드로 ‘성장’,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는 지난 4년 동안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 배경에는 과정에 대한 충실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지훈련 역시 세 가지 계획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감독은 이정효 전 감독에게 받은 영향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정효 감독님은 나에게 신적인 존재”라며 “나 역시 영향을 많이 받았고, 비슷한 축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광주의 방향성 역시 그 연장선 위에 놓여 있다.

다만 강조점에는 차이가 있다. 이정규 감독은 보다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특별하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좀 더 공격적인 수비를 강조하고 싶다. 트랜지션에서 K리그1 1위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이정규 감독/광주FC

이정효 감독의 그림자는 길다. 이정규 감독 역시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이정규 감독은 “이정효 감독님께 조언도 많이 들었고, 클럽하우스에서 인사도 나눴다”며 “감독님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주는 이제 또 다른 이름으로 평가받기 시작한다. K리그1 최연소 사령탑으로 출발선에 선 이정규 감독은 “빨리 2월이 왔으면 좋겠다. 말보다 축구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정효 이후’의 광주는 이제, 이정규의 광주로 첫 발을 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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