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최민정-김길리, 월드투어 4차 대회 1000m 결승행 무산…임종언도 메달 획득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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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대회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민정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대회 여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분28초450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최민정은 28일 진행된 여자 1000m 패자부활조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준준결승으로 향했다. 준준결승에서는 조 2위에 오르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결승행 티켓까지 따내진 못했다. 준결승 1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코린 스토더드(미국), 하너 데스멋(벨기에), 엘리사 콘포로톨라(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전체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한 김길리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 2조에서 1분28초499의 기록으로 코트니 사로(캐나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즈월드(미국)에 이어 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정, 김길리와 함께 여자 1000m에 출전한 노도희(화성시청)는 준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신동민(고려대)이 결승에 올랐지만, 2분19초176으로 6위에 머물렀다. 윌리엄 단지누와 펠릭스 루셀(이상 캐나다), 쑨룽(중국)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품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미래로 주목받는 임종언(노원고)은 준결승 1조에서 3위에 그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파이널B(순위결정전)에서는 두 차례의 부정 출발로 페널티를 받았다.
임종언과 함께 준결승 1조에 배정된 이정민(성남시청)은 7명 중 가장 늦게 레이스를 끝내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임종언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계 3세' 앤드류 허(미국)는 결승에서 42초012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첫 월드투어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 최민정, 노도희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8초332로 4위에 올랐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따냈고, 이탈리아와 미국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표팀은 30일 펼쳐지는 남자 1000m, 여자 1500m, 혼성 2000m계주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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