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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더 끔찍한 참사, 아시아의 GSW” 중국 언론도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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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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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가비지타임이라니…. 더 끔찍한 참사를 당했다.” 중국 언론도 충격에 빠졌다.

중국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76-90으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짜릿했지만, 중국으로선 충격적인 패배였다. 추격전을 펼쳤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밀렸다. 중국은 한때 32점 차까지 뒤처졌고, 4쿼터 내내 두 자리 점수 차라는 벽을 깨지 못했다.

자오루이가 또 결장했지만, 한국 역시 부상으로 인해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중국은 청슈아이펑(19점 3점슛 4개), 후진추이(18점 4리바운드), 저우치(17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이렇다 할 반격 한번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넘겨줬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가비지타임이라니…. 더 끔찍한 참사를 당했다. 자신감이 넘쳤던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이현중과 이정현은 미친 듯 화력을 쏟아부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이정현은 3점슛을 7개 가운데 6개 넣는 등 24점으로 활약했고, 이현중도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뒤를 받쳤다.

한국을 ‘아시아의 골든스테이트’라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실제 한국은 2017년 외곽포를 앞세워 ‘코든스테이트’라 불린 바 있다. ‘소후닷컴’은 “스테픈 커리 막듯 수비하자, 이현중은 픽앤롤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중국을 괴롭혔다. 1~4번 포지션의 선수를 모두 활용해 매치업에 변화를 줬지만, 한국은 더 빠르고 기발하게 대응했다. 이현중이 커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고, 한국은 이를 통해 ‘아시아의 골든스테이트’를 구현했다”라고 남겼다.

2022년까지 중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두펑 전 감독도 강한 어조로 중국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두펑은 “이현중 수비에 집중한 나머지 한국의 또 다른 핵심 이정현을 막지 못했다. 또한 수비에 집중한 나머지 공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았다. ‘이현중을 막으면 이길 수 있다’, ‘수비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판단을 내려 오히려 경기력이 퇴보했다. 불과 3개월 전 아시아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보여줬던 투지, 전술이 모두 사라졌다”라고 꼬집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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