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데뷔전’ KCC 윤기찬, “실감이 안 난다. 그래서 더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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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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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코트(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운동을 했고, 정규리그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그것 자체가 실감이 안 난다. 그래서 더 설렌다”
부산 KCC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윤기찬(194cm, F)을 선택했다. 윤기찬은 3점과 수비에 능한 포워드. 농구 센스 또한 뛰어나다. 그래서 윤기찬은 높은 순번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윤기찬은 곧바로 정규리그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KCC가 그때 부산과 대구 등 경상도 지방에서 경기를 했고, 윤기찬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윤기찬은 정규리그 데뷔를 늦춰야 했다.
하지만 A매치 브레이크가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됐다. KBL 10개 구단은 그때 D리그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막 선발한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제공했다.
KCC도 마찬가지였다. 1라운더 신인인 윤기찬도 D리그를 경험했다. D리그에 출전한 윤기찬은 경기당 15.5점 5.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5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윤기찬은 그렇게 프로 선수로서 경험을 쌓았다. 경험을 쌓은 윤기찬은 이상민 KCC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3일 형들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왔다. 홈 코트(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홈 코트를 처음 밟을 윤기찬은 4일 오전에도 팀 훈련을 이행했다. 경기 당일 오전에도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될 수도 있다. 홈 팬들의 환호와 함성 속에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윤기찬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팀 운동을 했고,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그 자체가 실감이 안 난다. 그래서 더 설레는 것 같다”라며 홈 팬 앞에 설 순간을 기대했다.
한편, KCC는 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다. 정관장은 현재 2위(10승 6패)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KCC도 만만치 않다. 9승 7패로 정관장과 한 게임 차이다. 정관장을 이길 경우,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윤기찬은 “변준형 선수와 아반도 선수의 득점력이 좋다. 두 선수를 제어하는 게 중요하다. 공격 같은 경우, 형들의 기량이 워낙 좋다. 도움수비가 형들에게 갈 것 같아, 내가 찬스를 얻을 수도 있다. 나에게 올 찬스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부터 전했다.
그리고 “‘첫 단추를 잘 꿰면, 일이 잘 풀린다’고 했다. 첫 경기인 만큼, 오늘(4일) 잘하고 싶다. 또, 앞으로 있을 경기 또한 마찬가지다.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 그리고 팬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시작을 잘하길 누구보다 원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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