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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와 이별’ 고민중인 ‘그리스 괴인’,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오른쪽 종아리 다쳐 또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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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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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괴로워하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아데토쿤보는 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쿼터 종료 9분을 남기고 동료에게 패스를 건넨 뒤 디트로이트 선수와 접촉하고서 코트에 쓰러졌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한 아데토쿤보는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코트 밖으로 빠져나왔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아데토쿤보는 지난달 왼쪽 사타구니를 다쳐 4경기에 결장한 뒤 복귀해 3경기를 정상적으로 뛰었는데, 이날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닥 리버스 밀워키 감독이 아데토쿤보가 MRI 검사를 받고 있으며, 아킬레스건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기는 했지만 우려를 금치 못할 소식이다. 특히 종아리는 지난 시즌 쓰나미처럼 닥친 주요 에이스들의 아킬레스건 부상과도 관련이 있는 부위라 더욱 안심할 수 없다.

아데토쿤보는 현재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에이전트, 밀워키 측과 자신의 미래를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밀워키에 잔류할지,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라는 것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자유투 준비를 하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2013~2014시즌 밀워키에서 데뷔한 이래, 아데토쿤보는 10년이 넘게 밀워키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왔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MVP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20~2021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했던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이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는 했어도 파이널 진출은 하지 못했다. 이에 데미안 릴라드까지 영입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계속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밀워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10승13패로 5할 승률이 채 되지 않는 가운데 동부콘퍼런스 10위로 처져있다. 특히 아데토쿤보의 신인 시절인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7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평균 30.6점·10.7리바운드·6.4어시스트라는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많은 팀들이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경우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나 애틀랜타 호크스 같은 팀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동부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에 113-109로 이겼다. 케빈 포터 주니어가 26점·7어시스트, 라이언 롤린스가 22점·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아데토쿤보의 부상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은 제리코 심스가 15점·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밀워키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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