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홍명보 감독의 북중미월드컵 상대 팀이 모두 결정됐다. 마지막 상대 팀은 내년 3월에 결정된다.

6일 오전(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북중미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첫 번째 대회다. 4개 팀으로 묶인 12개 조들이 토너먼트(32강) 진출을 경쟁한다.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추가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아직 4포트에 들어올 여섯 팀은 완벽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오는 네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오는 두 팀은 내년 3월 말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유럽 플레이오프에는 이탈리아, 덴마크,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폴란드, 웨일스, 체코,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 스웨덴,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북아일랜드가 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는 볼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누벨칼레도니, 이라크, 자메이카, 수리남이 최종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월드컵 조추첨에 포트1는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포함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포함됐다.

포트2는 한국이 사상 첫 진입에 성공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였다.

포트3는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포트4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이고, 내년 3월 유럽 플레이오프 예선을 뚫은 네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이겨낸 두 팀이 합류한다.

한국은 포트2에 포함돼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뽑혀 A조에 들어갔고 개최국 멕시코와 한 조에 묶였다. 이어진 두 번째 팀에도 피파랭킹 61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경쟁하게 됐다.

세 번째 팀은 유럽 플레이오프를 뚫고 오는 팀이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한국과 같은 조에서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

A조: 멕시코, 한국, 남아공, 유럽PO D

B조: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PO A

C조: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

D조: 미국, 호주, 파라과이, 유럽PO C

E조: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F조: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 유럽PO B

G조: 벨기에, 이란, 이집트, 뉴질랜드

H조: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

I조: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대륙간PO 2

J조: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

K조: 포르투갈,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대륙간PO1

L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라과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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