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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K리그1’ 부천FC, 승강PO 2차전서 수원FC에 3-2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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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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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1995, 구단 창단 첫 K리그1 승격
K리그2 원년 구단 중 가장 나중에 1부로
수원FC, 5년 만에 K리그2 강등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 부천FC 바사니가 선제골을 넣은 뒤 이영민 부천FC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12.8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1995가 K리그1 수원FC를 꺾고 창단 사상 첫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부천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합계 스코어 4-2으로 K리그1에 승격하게 됐다.

이로써 부천은 올 시즌 K리그2 구단 사상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한데 이어, 구단 창단 첫 1부리그 승격까지 이뤄냈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 전반 부천FC 바사니가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2.8 /연합뉴스


특히 지난해 FC안양이 K리그1에 승격한데 이어, 부천도 K리그2 원년 구단(광주FC, 상주상무, 안양) 중에서 마지막으로 2부리그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경기 초반은 수원FC가 점유율을 올리며 부천을 압박했다.

하지만 부천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수원FC 윌리안의 볼을 가로챈 바사니는 문전까지 볼을 몰고 가 자신의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부천은 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부천 김규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이시영을 제치고 넘어지며 슈팅까지 이어갔는데 수원FC 골키퍼 황재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골로 연결됐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 후반 부천FC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5.12.8 /연합뉴스


골맛을 본 부천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6분 몬타뇨가 바사니의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수원FC도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40분 이시영의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 이어 김경민에게 흘렸는데 김경민의 슈팅이 골대 위로 흘렸다.

수원FC는 추격골을 위해 부천을 지속해서 압박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부천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수원FC는 김경민과 이재원을 빼고 싸박과 한찬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전 재개 휘슬이 울리자마자 부천은 추가 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킥오프 하자마자 전방으로 볼을 날렸고 침투하던 갈레고가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기세가 꺾였지만 부천의 골문을 지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4분 안현범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에 향했고, 곧이어 루안이 볼을 몰고 돌파했지만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또 후반 29분엔 안드리고가 중원에서 최치웅에게 길게 연결해 슈팅시도했는데 부천 김형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 0-3으로 경기가 끌려가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어두운 표정으로 벤치로 향하고 있다. 2025.12.8 /연합뉴스


결국 수원FC의 만회골이 터졌다.

최치웅이 부천 수비수를 등진채 페널티 아크 앞으로 볼을 몰며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승기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 종료 직전 부천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이 VAR(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 결과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에 수원FC 싸박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어 3-2까지 따라갔으나 경기는 바로 종료됐다.

수원FC는 지난 2021시즌 K리그1에 승격된지 5년 만에 강등돼 내년에는 K리그2에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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